10·19 연구소 아카이브

10·19연구소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연구소는 2018년 4월에 “여순연구소”로 개소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대학 연구소로서는 ‘10·19사건’을 처음으로 중심 주제로 하였습니다. 명칭에서 밝혔듯이 10·19사건의 진실을 찾고 그러한 학살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합니다. 2021년 12월에는 10·19사건이 여수와 순천에한정된 지역문제가 아니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10·19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저희 연구소에는 연구원들이 계십니다. 연구원들의 노력으로 매년 잡지(시선10·19), 증언집,추념 창작집과 학술지를 발간하고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평화·인권교육과 여순사건 청년 서포터즈 사업(순천시)도 진행합니다. 그 외에도 소소한 일들이 매일 이루어지는데, 모두 연구원들의 절대적인 헌신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물론 피해자와 유족 그리고 시민단체들과도 연대합니다. 연구소의 연구 주제는 저희 혼자서는감당할 수 없습니다. 또한 사회적 실천을 동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과 연대해서 우리라는공동체로 움직입니다.

이 아카이브는 10·19연구소의 성과뿐만 아니라 10·19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미약하지만, 여러분의 도움 속에서 성장할 수 있을리라 믿습니다. 공개할 수 있는 자료를 소장하신 분들의 기증을 부탁드립니다.

모든 인간이 인간으로 대우받는, 평화로운 세상을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10·19 연구소장 최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