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 다크투어

여순항쟁탑

 

2006년 4월 1일 ‘여순사건 화해와 평화를 위한 시민연대’에서 추진하여 시민들의 성금과 순천시의 지원을 받아 ‘여순사건위령탑’을 준공하였다. 여순사건에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원혼을 위로하고, 그동안 쌓여있던 미움과 갈등을 넘어 서로 화해하여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유족과 지역민들의 명예 회복을 바라는 마음에서 관민이 함께한 의미 있는 일이었다. 탑 아래 받침돌은 한반도를, 위아래로 갈라진 돌의 모양은 좌우이념 대립과 국토의 분단을, 위로 뻗은 여러 돌은 희생자의 넋과 통일 의지를 상징화한 것이다.

여순사건에 대한 정명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면서 순천시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2020년 5월 7일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탑의 명칭을 ‘여순항쟁탑’으로 바꾸어서 여순항쟁의 의미를 밝히려는 마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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